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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로드 "유다의 키스" 아나 그루에

심심풀이/책장

by cocooa 2021. 12. 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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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이름없는 여자들 전작을 재미있게 읽어서 이번에 나온 책도 읽어봄
목차가 시간순이던데 말미에 과거날짜도 나오길래
대충 저쯔음가면 사건해결이 되고 궁금증들이 풀리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시작은 사기연애를 당하고 주인공 단이 등장함
크게 1부와 2부로 구성되있는데 읽고보니
1부는 서울에서 김서방찾기, 2부는 나잡아봐라가 생각났음
이 사기꾼이 알고보니 연애사기뿐만아니라 결혼사기, 꽃뱀 등등
애정인척하면서 칠 수 있는 사기는 다 치고 다녔는데
반반한 얼굴과 신체에 머리까지 좋은 사기캐인 설정이라
이름, 신분, 행동까지 다 가짜로 연기해서 완전 피해자 맞춤 사기꾼임
단이 광고업계에 있었던 경험을 살려서 피해자들을 모으고
그렇게 취합한 정보로 경찰보다도 빨리 사기꾼의 본체에 다가가는데 성공함
그 자신감인지 유세부리고 싶었던건지 그때문에 2부에서
주제를 망각하고 사기꾼이랑 나잡아봐라를 함
처음 시도는 완전 실패해서 목숨까지 위험할정도로 병원신세를 지고
두번째도 허세덕분에 겨우 위기를 모면함
결국엔 사건은 해결되지만 2부에서 너무 하고싶은대로 지르는게 맘에 안들었음
하지말라면 하지말라고ㅋㅋ
단은 친구인 플레밍한테 질투심도 가지고 있는데 마지막 부분때문에 그 질투심이 사라졌을지
다음 책이 나온다면 작가가 어떻게 처리할지 궁금해지긴 함

사건을 해결하는 근거로 인터넷속도를 드는 부분이 나왔는데

20Mbㅋㅋㅋ 한국인들은 이러면 답답해서 못씀

나부터도 속터져서 죽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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