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로드 "보라선 열차와 사라진 아이들" 디파 아니파라

"컬처블룸"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인도의 빈민가를 배경으로 하고있고 그곳만의 부조리도 소설에 포함되어 있음
성차별, 부패한 공권력, 빈부격차, 종교차이에서 오는 갈등, 유괴 등등
아이들의 시선과 생각으로 무겁진않지만 분명하게 위의 문제들을 집고있음

소설은 크게 3부분으로 나위어있는데
각 부분의 시작은 도시괴담처럼 알음알음 알려진 이야기가 먼저 나오고
그 도시괴담과 관련이 있는 실종 사건이 생긴다
그리고 실종된 아이와 관련된 부분이 나와서 실종 직전의 상황을 알려주고
그 아이를 찾기위한 주변사람들에 대한 부분이 나옴
자이라는 아이가 자칭 탐정으로 나오는데 굉장히 어수룩하고 대책없는 캐릭터임
차라리 조사원이라고 하는 파리와 파이즈가 탐정자질은 더 있음
명남정 코난으로 치면 뭉치같은 아이가 자이
근데 이제 좀 더 자질이 떨어지는
읽을 때는 여기저기 들쑤시기나 하고 중요한 포인트는 다 빗겨나가는 듯한데
사건이 해결이 되긴함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잡은 격

무겁지않게 썼지만 작가가 본 현실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 같음
부제들이 길어서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제목이 아니라
단락 도입부분의 일부를 적어둔 거였음
인도배경의 책을 처음 읽어봤는데
음식이라던지 옷차림, 관용단어 같은 것들에 대한 각주가 많음
몰라도 중요하지않지만 알고보면 몰입하는데 좋음
외국 배경 소설읽으니까 여행도 갑자기 가고싶어지고 그러네

 

"컬처블룸"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