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블룸"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예전엔 만화면 만화책이거나 아이들 교육용 둘중하나였던 것 같은데
요즘 그래픽 노블 책이 많아져서 부담없이 읽기 좋은 것 같음
대신 표지가 양장과 비슷해서 무게는 좀 있음
양장본형식은 장점인지 단점인지 헷갈린다는ㅋㅋㅋ
이 책도 그래픽노블 형식인데 특이하게 올컬러가 아니라 흑백에
특정 부분만 핑크컬러가 섞여있음
핑크로 된 부분은 규칙은 없는 것 같고
그냥 작가의 센스에 맞게 밸런스를 맞춰서 채색한 것 같은 느낌
내용은 동성을 좋아하는 아이가 있는데
좋아하는 상대방에 휘둘리다가 결국엔 마음을 정하게 됨
처음 시작은 상담사에게 고민 내용을 메일을 보내면서 시작하는데
중간에 친구들과의 관계도 잠깐 나오지만
전체적인 책 내용의 주제는 저 두 그림이 다 말해주는 것 같음
요즘 들어 종종 들리는 퀴어라는 소재가 있는데
이 책의 주인공이 퀴어인데
주인공은 여자이고 좋아하는 상대도 여자
(근데 상대방은 남자느낌이 나게 그린 것 같음
표지의 저 뒷모습이 바로 그 상대방 ㅋㅋㅋ)
내용을 보다보면 그 상대방은 머리만 짧은게 아니라
체격도 듬직하고 행동과 말투도 거침없음
그래서인지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애매하게 붙잡음
그래서 주인공 자존감 엄청 낮아짐(나쁜*)
읽다보면 자존감 도둑이 여기있음
친구들이 누구나 다 말리는 그런 관계인데 본인은 콩깍지때문에 끌려다니는 상황
저 내용은 사랑을 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다 명심해야할 말인 것 같음
아무리 내가 좋아해도 나를 존중해주지 않으면
오래지속될 수도 없고 건강한 관계도 아니라는 것
주는 건 괜찮지만 뺏기는 건 안된다는 문장이 가장 기억에 남음
뒷 면에 보면 부록처럼 본문에 있는 그림의 드로잉 버전도 있고
핑크가 채색되기 전 흑백으로 채색된 그림도 있음
이 부분은 어릴 때 읽었던 진짜 만화책 같은 느낌을 받았음
이부분은 다른 그래픽 노블에는 없었는데
본문의 완전히 채색된 그림이 어떤 단계로 그려졌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독특했음
"컬처블룸"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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