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블룸"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이 작가의 책은 처음 읽어봤는데
서문부터 출판에 관한 흥정을 단단히 적어둬서 독특하다는 느낌을 받음
이야기 시작은 어떤 촌의 촌장과 아들 네명을 둔 촌민에서 시작함
그 촌민의 둘째아들이 촌에서 진으로 진에서 현 그리고 성으로 발전시키는데
시대의 흐름을 타는 방법에는 능하지만 과정이 정당하지도 않고 근본도 없음
모든 일을 돈으로 무마하고 목적을 위해서라면 손속을 두지않는데
주변의 인물들도 점점 둘째아들의 행동을 아무렇지도 않게 따라하게 됨
결국 곪을대로 곪은 것이 터져서 번영을 안한 것보다도 못하게 되면서 이야기는 끝남
공산당이 집권해가는 시기 중국의 세태가 잘 나타나있는 듯 했음
대약진운동, 문화대혁명처럼 일단 결과부터 내고 보자, 구시대의 유물은 이제 필요없다라던지
흑묘백묘처럼 돈만 잘벌면 된다라는 생각이 만연하게 된 것이 잘 나타나있음
책은 두껍지만 한 챕터의 내용은 긴 분량이 아니라서 읽기 힘들지는 않았지만
초반에 한 인물의 대화는 동일한 따옴표라고 생각하고 읽었더니
누가하는말인지 헷갈려서 따옴표는 무시하고 대화흐름대로 이해하고 읽었음
사족으로 책을 읽으면서 중국인들에게 침뱉기는 어떤 의미인지 궁금해짐
침뱉기로 시작해서 침뱉기로 끝나는 감정표출이 많이 나옴
"컬처블룸"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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