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블룸"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일상에서 접했던 뼈와 관련된 일기형식의 책
교사와 학생들이 골격표본을 만들기 위해서 고생하는 내용도 나오고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접하기 힘든 동물들의 사체에 대한 내용도 나옴
책에는 여러가지 동물들의 뼈에 대해서 나오지만 복어에 대한 내용이 흥미로웠음
어릴 때 부모님과 낚시하러가면 복어가 아드득하면서 이를가는데
위의 뼈 그림을 보니까 그렇게 아득바득 이를 가는게 당연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낚시줄도 끊어먹을 정도로 이가 튼튼해서 입에 손가락 가져가지 말라고
주의를 들었던 기억도 떠올랐음
그때는 복어의 독이나 이빨보단 배가 부풀어서 동그래진 모양을 보고
마냥 귀엽다는 생각밖에 없었던 듯 배를 만지면 부들부들해서 더 그랬던 것 같음
접하기 쉬운 건 뼈 중엔 치느님이 넘사 벽이 아닌가싶음
(순살만 먹는다면 할말없지만)
목뼈도 일정부분 이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과
닭발부분도 어디까지인지 나와있어서 알쓸신잡 획득함
책 뒷편에는 돼지발로 골격표본을 만드는게 나오는데
사골을 우리는 것보다 더 오랜시간 삶아야한다는 것이 놀라웠음
그 때문에 작가도 냄비를 여러번 태워먹었다는 에피소드가 있음
그렇게 삶은 후에 살을 발라내고 발골한 뼈를 다시 맞추는데
작은 발 하나에도 굉장히 많은 노력이 드는 것 같음
항상 곁에 있지만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던 뼈에 대한 내용들이 많은 책 같음
"컬처블룸"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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