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반까지 읽을 때는 수아를 유괴한 사람들이 누군지
같은 인물의 이름이 여러개가 되서 너무 헷갈렸는데
각각의 정체들이 밝혀지니까 구성 짜임새도 괜찮고 소름돋았음
드라마화해도 좋을 듯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근데 여기 나오는 엄마 사탄도 울고갈 악인임
노리는게 있으면 물불 안가리고 본인만 좋으면 되는 사람
남편도 이용하고 자식도 이용하고
결국 권선징악이지만 악독한 엄마가 원하는대로 될까봐
조마조마했음
근데 여기에 나오는 인물들이 착하지만은 않음
누구는 지긋지긋한 환경을 탈출하려고 핏줄도 버리고 기억조차 버리고
누구는 자기 자식을 얻으려고 세뇌도 하고
누구는 복수하려고 유괴도 서슴치않음
등등등
착한건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수아정도라고 생각함
사건의 전말을 해결하는 키워드는 쌍둥이, 기억상실인데
등장인물들이 그래 우린 쌍둥이야하기 전까지 확신을 가지지 못했고
기억상실도 예측을 벗어났음
끝까지 읽을 때까지 한번에 읽은 책은 오랜만인 것 같음
자음과 모음 "부디, 얼지않게끔" 강민영 (0) | 2020.12.03 |
---|---|
청미래 "땅돼지의 눈" 제시카 앤서니 (0) | 2020.11.23 |
김영사 "이명학 교수의 어른이 되어 처음 만나는 한자" 이명학 (0) | 2020.11.23 |
메이킹북스 "승진까지 30초" 이대한 (0) | 2020.11.23 |
자음과모음 "소금비늘" 조선희 (0) | 2020.10.12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