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고전 중의 하나인데 어디어디 필독독서로 포함되 있어서
내용은 몰라도 제목은 대부분 알듯?
얼마 전에는 책 읽어드립니다에서도 방송이되서
내용도 대부분은 알 것 같음
그 방송이 줄거리맛집임
방송을 보고 다시 읽어봤는데 중요한 내용은 다 말해줌
중간중간 있는 삽화가 해당 줄거리를 대충 말하고 있는데
주도자는 뒤에 있고 멍청한 양들이
바보같이 쉴드쳐주고 있는 것 잘 표현함
명작은 명작이다 싶은게 책이 출판됬을 때의 상황이
지금도 비슷하게 읽어나고 있을 것을 보면
작가가 대단하기도하면서
변함없이 어리석은 짓을 반복하고 있는 그 군상도
대단하기는 하다는 생각이 들었음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이나 **시녀들이라는 말이 괜히 생긴게 아니라는
그리고 책에 나와있는 동물농장의 7가지 규칙들 중 처음과는 다른 규칙과
그 규칙들을 대하는 동물들의 태도가 달라지는 것을 가지고
토론주제로 삼기에도 좋은 것 같음
그 중에 마지막 규칙인 모든 동물들은 평등하다 에서
더욱이라는 말을 붙여서 평등 위에 더 평등한 계급을 생기는 부분이 가장 와닿았음
삽화랑 같이 읽어니까 돼지는 더 탐욕스러워보임
처음에 농장에서 인간을 몰아내고 평등하다고 했던 거에서
중간에 단어 하나씩 끼워넣으면서
말 바꾸기하는데 읽기만해도 대리억울했음
침대에서 못자게 했는데 돼지들은 자고 있다던지
누구는 새벽부터 힘들게 노동을 하는데
돼지들은 편하게 쉬고 있다던지 등등
가장 되고 싶지않은 동물은 역시나 말,,
힘들게 일하는데 그게 힘든건지도 모른채 죽어라 일만하는 동물로 나옴
그 상황이 이상하다는 것조차 못 깨닫고 있다는 점이
가장 안타까웠음
우화형식이고 얇아서 쉽게 읽을 수 있는데
쉽게 노출되는 주제는 독재정치를 비판하는 내용이고
좀 더 깊이 알려고 해설판을 보면
등장하는 동물이 어떤 계급을 대표하고
그 동물들 중 이름이 있는 동물은
그 때 당시의 어떤 인물을 희화했는지도 설명하고 있지만
나폴레옹, 클레버 등등
굳이 이 이름은 누구를 풍자한 것 이라는 것을 몰라도
전체적인 맥락에서 비판하고자하는 것을 알 수 있어서
더 대단한 내용인 것 같음
요부분을 찾아서 읽는게 귀찮으면 책읽드 방송을 다시보기해도 좋음
읽으면서 어떤 부분은 분단된 상황이 생각나게 하고
어떤 부분은 한 때 정치적인 현실과도 맞아떨어진다는 생각이 들었음
그만큼 한국이 참 버라이어티하다는 생각도 들었음
책 내용 자체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표지나 삽화도 그렇고 양장본이라서
읽기 편해서 더 좋았음
책은 역시 쫙쫙 펼쳐서보는 손맛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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