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블룸"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쾌락하면 자극적이고 즉흥적인것이 먼저 떠오르는데 의외로 담백한 내용이였음
그래서 더 좋았는데 전개도 신선했음
앞부분은 그 시대 내노라하는 사람들은
에피쿠로스 또는 에피쿠로스의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는지 주석에서 볼 수 있는데
문자 그대로만 보면 다른 사람들과 사이가 안 좋았나 싶은데
그럴 수 밖에 없는게 저 시대에는 자기의 주장이 맞다고 논리적으로 연설하니까
당연한 평가인 것 같음
주인공을 바꿔서 얘기한다면 같은 반응이 나올 것 같음
유명한 피타고라스학파의 사례를 보면 저정도 평가는 굉장히 순한맛인 것 같기도 함
당대의 반응 다음과 어록 사이의 챕터들은 기초과학이론이 정의되기 전
여러가지 자연현상이 왜 일어날까에 대한 의견이 나와있는데
결론을 내기위한 논리가 지금과 비슷함
누구누구의 무슨무슨 이론이라는 것도 과거에 있던 주장이지만
현실적으로 증명할 수 없어서 정립이 되지못했던게 아닌가 싶을정도로
유사하고 합리적인 주장이 많이 있었음
원자론이라던가 천제의 운동 구름생성 등등
인문학이 중요한 이유를 살짝 맛볼 수 있었음
에피쿠로스 어록부분에 있던 내용인데 14번이 가장 인상적이였음
딱 한번만 태어나서 인생이고 그 끝은 유한한데
여러번 살 것처럼 생각하고 영원히 살 것처럼 행동한다고
..."행복을 뒤로 미루고 우물쭈물하다가 인생을 낭비하며 쓸데없이 분주히 움직이다가 죽는다..."
사색을 많이 한 사람이 한 말이라 그런지
한 해의 시작이 얼마안된 지금 뼈아프게 와닿는 말이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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