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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인간의 피안" 하오징팡

심심풀이/책장

by cocooa 2020. 4. 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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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6 개의 sf 단편으로 이루어진 소설인데
각 단편마다 미래의 인간의 모습이나 생활이 어떠할지가 다름
"영생 병원", "인간의 섬"에서는 인간 자체를 조작하는 사회를
다른 편들에서는 로봇으로 인간의 삶을 제어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음

 

 

개인적으로는 현실화되기에 멀지 않았다고 느낀 편은
"당신은 어디에 있지", "전차 안 인간"이였음
지금은 2D 세계의 AI가 롤플레이를 하거나 빅데이터를 이용해서 의사결정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이 두 편에 나오는 모습은 멀지 않아 흔하게 볼 수 있을 것 같고
받아들이기에 거부감이 없을 것 같음

책에 실린 단편 중에서 "영생 병원"이 받아들일때 논란이 많을 것 같음
줄거리는 시한부 인간을 복제해서 병에 걸리기 전과 완전히 동일한 인간을 만드는데
심지어 기억까지도 완벽하게 복원을 함
하지만 시한부 인간과 복제된 인간이 동시에 존재하는 기간이 있고
그 기간동안 그 인간의 가족은 몰라야하지만 우연히 그 사실을 안게된 자식이
이 일이 옮은 것인가? 스토리가 더 전개되면
나는 원래부터 연속성을 가진 유일한 인간이였나?라는 의문을 가짐

 

개인적으로 시한부 인간이 완전히 죽고난 후 복제인간을 만들었다면
시한부 인간과 복제 인간이 동일한 인간이라고 주장한다면 납득이 가능하지만
두 가지 인간이 살아있는 순간 다른 환경에 놓이기 때문에
빼박 다른 인간이라고 느꼈음

다른 단편들도 예전에는 생각할 필요도 없던 문제에 대해서
고민해볼 만한 주제를 던져주는 좋은 단편인 것 같음
너무 먼 미래에 대한 sf가 아니기때문에 더 몰입이 되었음

 

"은행나무"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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