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가지"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장르는 로맨스릴러로 로맨스 + 스릴러죠
그래서인지 술술 읽혀서 4시간? 5시간만에 완독했어요
도입부는 아래처럼 시작해요
뭔가 의미심장하고 초반까진 뭔가 사건이 있는건가? 요런 느낌으로 진행되요
시작하는 이야기
"그 녀석...... 깨어났어."
한마디에 멍하니 두 눈을 끔뻑였다. 잠에서 깨어났단 뜻일까.
그 말을 하려고 일부러 전화했을 리 없었다.
화면에 이름이 떴을 때, 가슴에서 덜컹 소리가 들려왔다.
문제가 생긴 거였다. 그것도 아주 큰 문제가.
초반이 지나면 살짝 달달한 내용이 나와요
지나가면서 손 스치기, 몰래키스 등
장르도 로맨스릴러지만
남모르게 하는 연애도 스릴이긴 하네요ㅋㅋㅋ
여주인공이 남주인공과 달달한 연애를 하는 중에도
조금씩 위화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놀란 사람은, 농구를 하던 중학생들만이 아니었다.
크게 부풀어 오른 내 시선이 껑충한 뒷모습에 닿았다.
결코 우연일 수 없었다. 무플의 반동과 손목을 이용한,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확한 슛이였다.
"진짜 신은 공평해,
생긴 건 무슨 농구 만화에 나오는 에이스처럼 생겨 가지고
어떻게 다섯 번 중에 한 번을 성공못하냐."
나는 멍하니 길고 하얀 손을 바라보았다.
그것은 농구공을 능속하게 튕기던 손이었다.
골대까지 정확하게 슛을 쏘던 손이었고 날아오는 공을 피해
재빨리 나를 감싸던 손이었다.
그리고 그만 돌아가자며 나에게 내민 손이었다.
손을 잡아야하는데 나도 모르게 꽉 주먹을 움켜잡았다.
중반 이후 부분부턴 점점 커지는 의문을 해소하기 위한 내용이예요
남주인공의 형을 만나기도 하고 가장 친했던 친구도 만나기도 하구요
결국은 모든 것을 알게되고 남주인공과 대화를 하게되죠
"넌 누구야?"
나를 바라보는 두 눈이 흔들렸다.
"그게 무슨 소리야?"
"너 오늘 이상한거 못 느꼈어?"
"......"
"나 오늘 한 번도 네 이름 부른 적 없어. 최서하."
"......"
"그건 네 이름이 아니니까."
마지막 장을 읽고 나면 열린결말인가? 싶다가
양장을 감싸고 있는 겉커버에 있는 글을 읽으면
주인공들의 상황에서 가장 어울리는 해피엔딩이구나라고 생각했어요
그러니까 겉커버에 있는 글도 빼놓지 말고 읽어보세요^^
"황금가지"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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