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아트홀 국악쇼 썬앤문(SUN＆MOON) 보고왔썬

한줄 감상평
장르파괴 국악뮤지컬 그리고 가장 힙했던건 장구

무대연출이 정말 독특했어요
오프닝은 3D영화 같다가 관객도 참여하는 공연이였다가
지루할 틈이 없었네요

춤 추신분은 몸이 엄청 가벼우시더라구요 점프하시는데 사뿐사뿐~

아쟁과 해금을 반대로 알고있었다는 사실도 깨달았네요ㅋㅋㅋ
가야금으로 하프처럼 촤르륵 이어지게 줄을 타는 것도 좋았어요
중반부에 관객과 같이 노래하는것도 좋았는데
가사는 그때그때마다 다르겠죠?
쾌지나 참 어려운 곡이였네요 ㅋㅋㅋㅋ

갠적으로 무대 구성중에 가장 좋았던게 장구 독무대였어요
클럽이나 뮤직페스티벌에서 나올듯한 베이스음악에
장구로 장단을 맞추는데 덩기덕쿵더러러러가
그렇게 힙하게 들리는건 또 무슨 일인지ㅋㅋㅋ
국악이랑 디제잉이랑 믹싱해도 잘 어울릴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연주하시는분이 특히나 흥을 잘타셨던 것 같아요
손목스냅이 예술이였어요

무대 사진은 커튼콜 때 오고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