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녁 "껍데기 " 이재호

"컬처블룸"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표지만 봐도 알 수 있는 이과감성임
sf장르인 책인데 테라포밍을 위해 이주할 행성으로
선발대 개념의 탐사원들이 우주선을 타고 가다가 
아스틸베라는 돌의 영향을 받으면서 사건들이 읽히고 얽힘

10명도 안되는 탐사대원들끼리 갈등이 일어나고 처리하는게
지금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 같음
자기편을 만드려고 당근과 채찍을 휘두르고
상대편의 연대를 흔들기위해서 가짜뉴스를 만들어서 선동하고
소설의 인물관계가 현실 인간궁상의 축소판임

갈등의 시작이면서 편가르기를 하려고하는 장면에서는
상대방의 약점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데 너무 현실반영이였음
비난계의 큰별인지 인성 다 깨짐ㅋㅋㅋ
능력은없는데 자존심은 강하고 감투는 또 엄청 좋아하는 인물인데
주변에 두기도 싫은 타입이다

예전에는 공상과학장르하면 우주를 여행하는 정도의 주제가 많았고
현실에서는 우주선 발사나 몇번째 우주인, 우주유영 성공
이런 이슈가 화제였다면
지금은 이주해서 살거나 개척하는 주제의 책들이 많고
우주관광이 얼마가 있으면 가능하다라고 심심치않게 볼 수 있음
그만큼 sf의 설정요소가 현실의 영역에 가까워지는 것 같음
결말은 이거다하고 작가가 정하지는 않았지만
독자가 지금 읽으면서 생각한 결론이 시간이 지나고 현실이 더 sf스러워지게되면 달라질 것 같음
아는만큼보이고 인식하지못하면 있어도 없다는 말이 생각나는 책

 

"컬처블룸"으로부터 무료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